1.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정의 톰 미첼(카네기멜론 대학교)의 정의"A computer program is said to learn from experience E with respect to some class of tasks T and performance measure P, if its performance at tasks in T, as measured by P, improves with experience E" 만약 컴퓨터 프로그램이 태스크 T를 수행할 때 경험 E로부터 성능 P만큼 개선되었다면 그 컴퓨터 프로그램은 태스크 T와 성능 P에 대해 경험 E에 대한 학습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필기체를 보고 글자를 인식하는 머신러닝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가정한다면)태스크 T: 필..
1. 나처럼 평범하게 생긴 남자들은 살면서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여자를 만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첫 호감에서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쉽지 않다. 연애를 할때 대부분 여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계속 자신이 마음을 표현해야한다. 그런데 가끔 세상을 살다보면 매우 기적적인 확률로 나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이성이 있다. 통계적으로 본다면 이런 이성과 연애하는 것이 향후 관계를 발전해 나가는데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연애를 어찌 통계적인 이론으로 설명하겠는가? 이런 이성과는 애초에 연애를 시작하기도 어려웠고, 썸을 타더라도 오랜 기간 지속되지도 못했다. 대부분 이런 이성들은 나에게 감정을 요구하는데, 그닥 연애 생각이 없는 나는 감정 소모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연략을 접게 된다. 이런 나랑..
'내게 붙은 꼬리표는 부적응. 니 기준이지 그건' 참 사람들은 남의 인생에 대해 자주 왈가왈부 한다. 그래놓고선 다 너를 위한 조언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한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혹은 무슨 논리로 남을 평가하고 비난하는지 모르겠다. 나에게 충고 혹은 조언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사실 몇 안된다. 부모님, 교수님, 직장 상사... 이외에 별로 떠오르지 않는다. 직장 상사도 업무 이외에 인생에 있어서는 충고할 자격이 없다. 조언이라는 포장을 하면서 자신의 잣대로 남을 재단하려 한다. 또, 충고 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충고를 쉽게 수긍하는 사람들도 문제다. 특히 귀 얇은 사람들. 남의 기준으로 인생 살지 마라.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 길을 가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가지마라. 남들이 당신에게 하는 조언의 ..
인물 A1. 고등학교 재학 시절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5.16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함, 뛰어난 학업성적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 입학 2.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 초임 검사 시절 당시 법무부장관인 신직수의 눈에 띄려고 매일 장관 집 앞 언덕을 오르는 노력을 함. 매우 출세 지향적인 면모를 보임 3.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 헌법을 만드는 데 참여, 박정희의 총애를 받으며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장으로 승진. 제4공화국 주요 인물로 부상. 4. 제5공화국 시절 과거 전두환과의 안좋은 인연으로 보복을 받을 뻔 했으나 10.26 사건 직전에 중앙정보부에서 청와대로 전직하여 가까스로 피함. 5. 전두환 정권 당시 그에게 부터 큰 수모를 당함. 노태우의 처조카 박철언과 보안사 비서실장 허화평에게 자신의 안위를 부탁하..
올해 5월 우리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했다. 전임 대통령의 실정으로 인한 탄핵이후 치뤄진 대선이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선출직이다. 반면 조선시대 국왕은 아버지나 가까운 친인척에게서 상속 받는 직책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온 국민의 투표로 선출되는 대통령이 상속받는 국왕보다 더 뛰어난 인물이 될 것 같지만, 조선의 역사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도 않는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조선 국왕의 능력치는 매우 높다. 우리나라 고대, 중세는 물론 전세계 왕조를 둘러봐도 조선 국왕들의 능력은 매우 뛰어난 축에 속한다. 역사에 남을 만한 폭군과 암군도 존재 했지만, 대부분 국왕들은 평균 이상의 능력으로 업무를 수행해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세자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실시된 교육과정과 조선왕조실록의 존재라고 생각된다. 조선의..
얼마전 체스를 시작했다. 시작한지 불과 3달도 안됐다. 원래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언젠가 배워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그러다 밴쿠버 여행중 시간이 많이 난 김에 시작해봤다. 공항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앱을 다운받고 룰을 익히고 게임을 시작했다. 여담이지만 뉴욕 여행 중 센트럴 파크에서 두 명의 노인분들이 스탑워치를 놓고 체스를 즐기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랑 정말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다. 장소가 탑골공원이 아닌 센트럴 파크고, 종목이 장기가 아닌 체스였고 음료수는 막걸리 대신 콜라가 테이블 위에 있었다. 아마 서양에서도 체스에 대한 인식은 올드한 보드 게임인듯 하다. 장기도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인식이듯이 젊은 층보다는 장년층에서 더욱 즐..
5년 전쯤 한 블로그에서 충격적인 글을 읽었다.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선동렬이 주제였다. 선동렬 투수의 실력이 언론이 만들어낸 거짓이라는 내용이었다. 그 증거들로 선동렬 선수가 등판할때 볼을 던져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된 사소한 오심 장면을 짜깁기해 유리한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5.18 사건이후 성난 광주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정부측에서 의도적으로 그에게 좋은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거나, 체계가 잡히지 않은 프로야구에서의 활약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무서웠던 점은 그 글의 퀄리티가 상당했다. 거짓 정보와 조작된 근거들을 크게 부풀려서 하나의 칼럼 기사 처럼 만들었다. 나처럼 야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위 내용들이 거짓인걸 쉽게 눈치 챈다. 하지만, 일반인이 그 글을 본다면 진실로 저 거짓 주장을 ..
도로명주소가 이렇게 훌륭한데 왜 사람들은 도입이 된지 3년가량이 지난 지금도 반대하고 있을까? 앞으로 나올 이유들을 들어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도로명주소가 국제 표준이기는 하나 모든 주소체계가 그렇듯 완전하지는 않다. X,Y좌표야 말로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주소체계에다가 전세계 도심과 산, 바다, 해저까지 모두 표현 가능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도로명 주소 역시 도로,건물 중심의 표현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건물이 없는 나대지의 경우 표현이 불가능하다. 물론 나대지를 표현할 일이 살면서 그리 많지 않기도 하고, 나머지 장점들이 실생활에 적용하기 좋아 많은 나라들이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바꾸는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도로명주소는 외국에서 처음 시..
편의점에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할 때 점주가 한번 바뀐적이 있었다. 새로온 점주는 편의점 상품 진열 구조를 전부 바꾸고 싶어 했다. 반년 정도 근무한 나는 지금 구조에 완벽히 적응이 되어서 매장관리에 별다른 애로사항은 없었다. 오히려 새로운 구조에 적응하려니 쉽지 않았다. 물건을 진열할 때도 자주 실수를 했고, 손님들에게 다른 위치로 물건을 안내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특히 냉장고 안에서 추운 겨울에 음료수를 진열하는 작업을 할때, 이전 구조로 1시간 가량 작업을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하지만 매장 구조를 바꿔야 된다는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었다. 이전 점주는 매장 관리에 그리 열정적이지 않아서 잘못된 구조의 매장 진열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편의점에서 좋은 진열 구조란 유형이..
1972년 6월 17일.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입주한 워터게이트 호텔에 괴한 5명이 침입했다. 그들은 민주당 회의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붙잡힌 이들은 자신들이 단순 절도범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몇가지 수상한 점이 있었다. 단순 절도범들에게 거물급 변호인이 등장했고 한 범인의 수첩에서는 백악관 보좌관 하워드 헌터의 전화번호가 나왔다. 수상한 정황들이 포착되자 결국 FBI가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선거전에서는 네거티브 전략이 필수적이다. 그것이 옳은 방식이 아닐지라도 네거티브의 효과는 이미 많은 선거전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다. 1972년 미국 대선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도 이 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는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민주당의 선거 전략과 약점을 찾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