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을 한다. 스포츠 경기장에는 늘 환호성이 넘쳐난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오면 팬들을 열광 한다. 야구 경기장에서 극적인 순간 홈런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자.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은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부터 경기에 집중한다. 투수가 와인드업을 하고 공을 던지는 순간까지 숨죽이며 지켜본다. 그리고 타자가 공을 치고 저 담장 너머로 날아갈 때까지 모든 관중이 타구를 바라본다. 그리고 마침내 공이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한다. 그 순간 홈런을 친 팀의 팬들은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홈런을 맞은 팀의 팬들은 상실감에 젖는다.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이 장면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냥 남들이 하는 공놀이일 뿐이다. 왜 스포츠 팬들이 저렇게 자..
나쁜 인성은 빨리 드러나고, 훌륭한 인성은 천천히 드러난다. 주변 사람들을 지켜보면 인성이 참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은 참 많이 보는데 막상 인품이 좋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처음에 서로를 잘 모를 때야 만났을 때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들이 친해지면서 속속히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이 단점들은 여러가지 이유라 그 사람에 대한 인성을 깍는데 기여한다. 타인에대한 환상은 쉽게 무너진다. 그리고 이런 나쁜 인성은 순식간에 드러난다. 사소한 행동 하나로 저 사람이 참 별로라고 느낀다. 반면 인성이 좋은 사람들은 그 인성이 평판으로 이어지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아무리 우리가 타인에게 좋은 행동을 해도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될때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왜 그럴까? 사람은 참 조급하다. ..
홍콩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다. 처음 시위가 일어났던 것이 6월 경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금방 끝이 날줄 알았던 시위가 반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다. 홍콩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게 된 배경을 간략하게 알아보자. 시위의 계기가 된 것은 홍콩 정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이 문제였다. 말그대로 타국의 범죄인이 홍콩으로 도주 했을 경우 해당 범죄자를 타국에서 소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법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이 사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령 홍콩에 있는 반중인사에게 중국이 범죄인 딱지를 씌우면 해당 법안에 의해 반중 인사는 곧바로 중국으로 송환되게 되어 있다. 홍콩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법안이다. 중국은 예전부터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홍콩과 대만을 하나의 중국에 포함시키려고 노..
4쿼터와 클러치 타임에 유독 강했던 선수. 하프 코트 주변은 계속 움직이다 귀신같은 타이밍에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 3점슛을 집어 넣었던 선수. 역대 최고의 오프 더 볼 무브를 보여준 선수. 트래쉬 토킹에도 일가견이 있어 항상 얄미웠던 선수. 정말 적으로 만나면 얄밉고 짜증났던 선수. 역대 최고의 농구 센스를 발휘한 선수. 바로 레지 밀러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원클럽맨이었던 레지 밀러는 항상 적으로 만날 때마다 귀찮은 존재였다. 내가 중학교 시절 레지밀러는 거의 선수생활 말년을 넘어가고 있었다.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이후 농구를 보기 시작했던 나였기에 그에 대한 무서움은 사실 과거 영상이나 글을 통해 봤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기는 하지만 확실히 무섭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말년에도 여..
얼마전 여자 월드컵 4강전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에서 미국의 주장 알렉스 모건이 역전 결승골을 넣은 후 차를 마시는 세레머니를 했다. 당사자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모션이라고 했지만, 이를 본 영국인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세레머니가 보스턴 차 사건을 의미할 수도 있어서였다. 보스턴 차 사건은 미국이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당시 영국의 보호무역에 분개한 미국인들이 차 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보스턴에서 차를 바다속으로 던진 사건이다. 영국의 애칭은 '신사의 나라'이다. 하지만 후술한 대영제국의 끔찍한 만행을 보면 왜 영국이 신사의 나라로 불리는 지 의문이 생긴다. 전세계에 곳곳에 걸쳐 사람들을 죽이고 못된 짓을 많이한 나라가 저런 애칭으로 불리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대영제국의 전세계를 ..
올시즌 ACL에서 K리그 구단을 더이상 볼 수 없다. K리그 대표 강호 전북 현대와 올시즌 승승장구하고 있었던 울산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에서 동반 탈락하게 되었다. 호화 스쿼드를 자랑하는 상하이 상강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던 전북 현대의 탈락은 어쩔 수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 울산의 패배는 더욱 뼈아팠다. 1차전에서 이미 승리했던지라 더욱 더 아쉽게 느껴졌다. 울산 현대는 홈에서 무기력하게 3대0으로 크게 패했다. 이런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살지 모르겠지만 할말은 해야겠다. 이제 K리그는 아시아에서 스몰마켓으로 전락했다. 물론 아직 동남아나 기타 개발 도상국 프로리그에서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지만, K리그보다 자본력과 실력이 우위에 있는 리그가 ..
우리는 해야할 일을 제대로 못하면 혼난다. 학교에서 학생이 공부를 못하면 선생님한테 혼난다. 회사에서 일을 못하는 직원은 상사에게 혼난다. 우리는 사회에서 권리를 의무를 통해 얻는다. 학생에게 공부는 의무고 회사에서 일은 의무다. 내가 공부가 싫으면 학생이길 포기하면된다. 내가 일하기 싫으면 직원이기를 포기하면 된다. 학생이길 포기하더라도 이 세상엔 다양한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그럴 자신이 있다면 학생이라는 직책을 버리고 어렸을 때 부터 새로운 길 찾으면 된다. 우린 그 길에서 새로운 의무와 권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의무와 권리는 하나의 동전과 같다. 의무라는 걸 지킨다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앞서 말한대로 의무 수행이 잘 안되면 다른 사람에게 때론 혼날 수도 있는 법이다. 그 ..
대한민국 국가의 역사는 꽤나 짧다. 근데 이 짧은 기간에도 시작점에 대한 논쟁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1919년 4월 11일로 보기도하고, 누군가는 1948년 8월 15일로 보기도 한다. 어느 시점이 대한민국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는지는 당신의 자유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어야 한다. 늘 말했듯이 건강한 토론을 해보자.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졌다고 이념 몰이를 해선 안된다. 나는 아래 근거들을 기반으로 임시정부 수립일이 대한민국 역사의 시작 점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학자들이 말하는 국가의 3요소는 국민, 영토, 주권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는 영토와 주권이 없었다. 그래서 이 시기를 국가의 시작으로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임시정부 수립 이유가 뺏긴 주권과..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샤워를 한다. 지하철을 타고 직장에 가 일을 하거나 학교에 가 공부를 한다. 저녁이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잔다. 우리의 일상은 매우 규칙적이고 일관적이다. 자기계발서나 유튜브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일 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외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한다. 그래서 나답게 살라고는 하는데 쳇바퀴 같은 인생속에서 나 다운게 뭔지 알 턱이 없다. 학교와 직장을 생각해보면 비슷한 나이 또래에 사람들이 모두 동일한 교육과 업무를 하고 있다. 옆사람이 하는 일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막상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는 어떤 학문이 주어져도 쉽게 습득하고 일 잘하는..
우리의 자유가 또 억압받고있다. 2016년 대테러 방지법으로 자유를 억압하더니 이젠 네트워크 통제를 시작했다. 이런 쪽으로는 워낙 관심이 많은 필자라 설마 했는데 2월 11일 드디어 정부가 네트워크 통제 작업을 실시 했다. 대테러 방지법은 국민 자유 침해 범위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했다면, 이번 정책은 사실 정부의 정책 의도와 국민들의 우려 사항이 명백하다. 이번 정책에서 가지고 있는 의문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이번 https차단은 일부 음란 사이트에 해당하는건 분명 맞다. 이는 분명한 팩트다. 여기서 드는 첫 번째 의문점은 이 의도를 국가적 차원으로 막는 것이 옳은가와 옳다고 한다면 과연 이번 차단으로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는가이다. 만약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것이라면 정책 수립의 의미가 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