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타인의 비웃음은 참 무섭다.
아무리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타인의 비웃음은 우리의 힘을 완전히 빠지게 만든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남들 눈을 정말 많이 의식하고 내가 가는 길이 맞는 지 매 순간마다 고민한다.
우리의 꿈을 이야기 할때도 마찬가지다. 가슴속에 멋진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이 겉으로 그 꿈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 꿈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이유는 바로 타인의 비웃음이 두려워서다. 우린 우리의 꿈을 얘기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니가 그걸 한다고?', '니가 잘도 하겠다.', '지금 하는거나 열심히 해' 이런 말들이다. 이 말들은 당신은 점점 꿈을 얘기하는게 두려워 지고 꿈을 이룰 동력을 잃게 된다.
꿈을 꾸는 것 보다 어려운 것이 꿈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고,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 어려운 것이 실천이다. 사실 어떤 사소한 꿈이라도 실천을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행동 없는 꿈은 마치 말그대로 허상이다. 꿈으로 남아있다면 공상소설이고, 실천을 하면 과학이 된다. 꿈의 실천이 중요한 건데 우린 꿈에 대한 근거만 찾기 바쁘다. 그 근거를 찾으려고 우린 인터넷에서 내가 꾼 꿈대로 살아간 사람이 있는 지 검색을 하고, 주변인들에게 내 꿈을 말한다. 또, 정직하게 말하면 괜찮을 텐데 앞서 말한 비웃음이 두려워 빙빙 돌려서 말한다. 그러니 상대방은 당신의 말을 알아 듣지도 못할 뿐더러 좋은 얘기도 해줄 수가 없다.
근데 사실 우리가 꾼 꿈에 근거는 없다. 왜 우리의 생각에 근거가 필요한가. 우린 우리가 보고 느낀 그 감정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오늘 아침에 느끼는 감정이 당신의 온종일 머리속에 맴돌며 우리의 몸을 지배할 텐데 우린 우리의 감정을 애써 숨기면서 타인에게 잘 보이려고 애써 노력을 한다. 가장 중요한 내 감정을 가장 하찮게 여긴다.
인간은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다.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어린 양들은 이 이야기에 혹해 우왕좌왕 바삐 움직인다. 사회적 꼰대들은 이런 어린양들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어린 양을 조종한다.
누군가는 자식의 이익을 위해, 내 권위를 시험해보기 위해, 그냥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희롱 당하는게 즐거운 싸이코 패스적 성향으로 타인에게 참견을 한다. 타인의 의견을 듣는 것 많큼 시간 아까운 게 없다.
세렝게티에 있는 사자들은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정확히 사냥한 하나를 고정하고 그 목표물을 향해 돌진할 뿐이다. 우리 모두 그렇게 움직 일 수 있어야 한다. 먹이감을 노리는 사자들은 자신이 노리는 목표 외에 다른건 보지 않는다. 우린 어린양이 아닌 한마리의 사자가 될 줄 알아야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힘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가치 있는 것을 자신의 외부에서 찾았기 떄문에 약해지고 말았다는 사실.
이것을 깨달은 사람은 주저 없이 자신에 생각에 몸을 던지고, 곧장 바른길로 돌아가 우뚝 선 채 자신의 손과 발로 기적을 행한다.
'Wri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 비행 독후감 (0) | 2019.05.26 |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독후감 (0) | 2019.05.19 |
최강의 식사 독후감 (0) | 2019.04.14 |
표현의 기술 독후감 (0) | 2019.03.20 |
쉽게 쓰여진 글 (0) | 2019.03.10 |